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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나 가을에 야외 나들이 후 열이 나고 발진, 구토, 설사를 하면 쯔쯔가무시 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름도 굉장히 생소한 이 병은 생각보다 흔하고,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쯔쯔가무시병이란?
쯔쯔가무시벼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입니다. 내용과 이름이 굉장히 어색하고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만 실제로 쯔쯔가무시병은 생각보다 자주 일어 납니다. 특히 농촌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나 여름이나 가을처럼 산이나 들, 강, 공원 등 그리고 노출이 많은 의상을 착용하고 있을 경우 걸리기 쉽습니다. 이런 특징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시점이 추석 입니다.
쯔쯔가무시 병의 원인
쯔쯔가무시병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라는 세균을 가지고 있는 진드기의 유충에 물려서 발열, 두통, 피부 발진이 나타나고 진드기가 달라붙은 부위에 가피(부스럼 딱지)가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결국은 진드기에 물려서 쯔쯔가무시 병에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병의 증상
진드기에 물리고 나서 보통 10 ~ 12 일 정도의 잠복기가 지난 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증상이 발열, 발한, 두통, 림프절이 붓는 증상 등이 나타나며, 대부분 발열과 함께 붉은색의 피부 발진이 몸에 나타납니다. 특히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 딱지(가피)와 함께 퀘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 구토, 설사,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병의 확인
야외 노출이 있고 대략 일주일 정도가 흐른 후에 발열, 발진, 딱지가 생기는 경우 쯔쯔가무시 병을 의심하시면 됩니다. 거기에 구토나 설사, 호흡 곤란이 오면 바로 병원에 내방해서 검사를 하셔야 합니다. 피를 검사해보면 백혈구나 혈소판 감소가 같이 따라오며, 간 효소 상승도 같이오게 됩니다.
병의 치료
병의 치료는 보통 1일 ~ 3일 이내에 증상이 빠르게 호전됩니다. 반면에 치료하지 않고 그냥 방치할 경우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둘 경우 대부분 발열과 발진이 계속 됩니다. 거기에 합병증으로 뇌수막염, 난청, 이명이 동반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쯔쯔가무시는 매년 사망자가 꽤 많이 발생하므로 꼭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예방
쯔쯔가무시는 진드기에 물려서 생기는 병이기에 딱히 예방 방법은 없습니다. 단 야외 활동 시 되도록 풀숲은 피하시는게 좋고, 풀숲에 들어갈 일이 있다면 진드기 퇴치제나 벌레 퇴치제들을 몸에 바른 후 활동을 하시는 걸 추천 드리며, 외부 활동이나 농사일을 하시는 경우 되도록 몸을 많이 감싸는 옷을 입고 활동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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