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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항은 정말 효과가 있을까? 부항의 원리와 효과

부항이란?

부항(附(붙을 부)缸(항아리 항), Cupping)이란 유리나 사기 플라스틱 등으로 만들어진 부항컵을 피부에 흡착시켜서 치료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항의 원리와 효과 자세히 알아보기

부항은 "습식 부항"과 "건식 부항" 두 가지가 있으며, 피를 뽑지 않고 부항컵만으로 흡입만 하는 것을 건식 부항이라고 하고, 침 같은 도구를 이용해 출혈을 만들어 부항컵으로 피를 뽑는 것을 습식 부항이라고 합니다. 

이 중에서도 습식 부항은 흔히 사혈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리게 됩니다. 여기서 잘 구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습식 부항을 사혈이라고 간단하게 부르지만 정확히는 사혈 부항입니다. 사혈은 우리가 흔히 체하기만 해도 손끝을 따는 경우가 있는데, 이처럼 죽은 피를 빼내는 것을 사혈이라고 하고 병원에서 하는 사혈은 정확히는 사혈 부항입니다.

부항의 원리 및 효과

부항의 원리는 부항컵을 이용해 피부에 음압을 가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피부 아래의 혈관 및 조직이 미세하게 파열되고, 그와 동시에 부항컵의 음압으로 피부가 부풀어 오르게 되면서 해당 신체 조직 내부의 압력이 낮아지면서 혈류 순환과 림프 순환이 촉진되게 됩니다. 이렇게 혈류와 림프가 개선 되면서 소염 및 진통 작용을 발생 시키게 됩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부항은 혈액 순환과 림프 순환을 개선 시키는 의료 행위 입니다.

이에 대한 연구 결과는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사실 한의원에서 시술되는 대부분의 치료에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원리만 따져보게 되면 일반의학에서 널리 쓰이는 물리치료보다 더 큰 치료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부항 후 나오는 피부(피) 색

부항을 하게 되면 해당 부위에 다양한 반응이 나오게 됩니다. 사람마다 그리고 같은 사람이 부항을 해도 부위마다 색이 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어떤 사람은 밝은 붉은색이 나오거나 어떤 사람은 검붉게, 또 어떤 사람은 검은색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해당 부위의 노폐물의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노폐물이 많을수록 피의 원래 색을 잃고 노폐물에 의해 색이 어두워지게 됩니다. 

습식 부항 때 나오는 젤리같은 피 (어혈)

특히 사혈 부항을 하게 되면 부항 후 피가 끈적이면서 젤리처럼 굳어져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어혈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이것은 한의학상 병을 일으키는 원인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타박상 등으로 생긴 멍도 어혈의 일종입니다. 간단하게 죽은 피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습식(사혈)부항을 하고 나서 끈쩍이는 젤리처럼 까만색으로 굳어지는 피는 바로 어혈과 노폐물과 찌꺼기의 뭉쳐짐으로 사혈 부위에 부항의 음압으로 뽑아내서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색이 검어질수록 끈적이는 양이 많아질 수록 해당 부위에 노폐물과 찌꺼기가 혈류 순환과 림푸 순환을 방해하고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간혹 일부 의학 논문에 의하면 부항으로 나오는 피가 검은색처럼 비추는건 산소가 없는 정맥혈이기 때문이다라고 하는 이상한 주장을 하는 논문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고려할 가치조차 없는 논문입니다. 

습식 부항(사혈) 은 꼭 병원에서

건식 부항은 요즘 가정에서도 종종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운동 선수들과 유명 셀럽 등 다양하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습식(사혈) 부항은 꼭 병원에서 치료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사혈 부항의 경우 피부를 뚫고 하기 때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위험성이 있고 소독과 멸균이 꼭 필요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 혈관에 상처를 내서 하는 치유법이기 때문에 사실 사혈 부항은 일반 간호사들도 할 수 없는 치료법이고 꼭 전문의를 통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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