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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체온과 주위의 온도에 대해서 약간 깊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간혹 신문 기사를 보면 한파로 인해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뉴스를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영상 10도에서 저체온증 사망
영상 10도 혹은 영상 8도에서 저체온증으로 사망할 수 있을까요? 먼저 사람의 체온은 36.5도입니다. 아마 여기에 의문을 가지신 분들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동안 베트남, 대만 등에서 영상 10도나 영상 8도에 저체온증으로 많은 분들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자꾸 발생합니다. 이런 일은 왜 생기는 것인지 의문을 가지고 자세히 알아 봐야 합니다.
사람의 체온과 유지 방법
먼저 사람들의 체온이 36.5도라고 하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최근 몇 년간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이도 많이 낮아져 중년의 경우 35.9도까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이 있습니다. 더 이상 36.5도가 평균 체온이 아니라는 이야기 입니다. 먼저 사람의 체온 유지 형식에 대해 알아봐야 합니다.
더운 날씨에 사람은 땀을 흘리게 됩니다. 외부 온도가 높아서 이로 인해 몸의 온도가 계속 오르기 때문에 체온을 유지 하기 위해서 몸 속에서 땀을 배출 시키면서 체온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추운 날씨에 사람은 몸을 움츠리고 몸을 떨게 됩니다. 이는 외부 온도 영향으로 체온이 낮아짐에 따라 체온을 높이기 위해 세포를 움직여 열을 발생 시키고, 외부에 닿는 면적을 줄여 체온이 낮아지는 부분을 줄이기 위해 자꾸 웅크리게 되는 것입니다.
영상의 날씨에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이유
영상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각 국가의 날씨가 평균 기온이 높아서 난방 시설의 부족이다. 급격한 온도 하락에 대처하지 못했다 하는 주장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런 난방 시설 하나 때문에 심정지, 저체온증 등 갑자기 죽는다는 건 뭔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물론 난방 시설도 많은 영향을 주기는 했겠지만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은 멀쩡한 이유를 찾을 수 없습니다.
영상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는 이유는 바로 사람이 주위의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추운 지방에 사는 사람일 수록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 들어 보셨을 겁니다. 남극이나 북극에 살면 감기에 잘 안 걸린다는 이야기는 넘쳐 납니다. 우리는 추운 겨울만 되면 감기를 달고 사는데 말이죠. 이는 인체 온도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영상의 날씨에도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이유와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바로 적응과 진화의 문제입니다. 더운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일수록 추위에 약해지고, 더위에 강해지며, 반대로 추운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일수록 더위에 약해지고, 추위에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주변 환경에 의한 적응 형태의 차이
주변 환경에 의한 적응 형태라는 것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먼저 북극의 감기 바이러스를 보겠습니다. 그냥 추워서 감기 바이러스 활동성이 줄어든다 이런 내용이 많습니다. 감기 바이러스가 추운 온도에서 활동성이 줄어서 감기에 안 걸린다는 이야기는 북극에 사는 사람들이 집 내부도 외부 온도와 같이 유지를 한다는 기본 전제가 있어야 합니다. 집 내부 온도도 외부와 같은 온도를 유지 했을 때 이런 가설이 성립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관점에서 봐야 합니다.
사람의 생존 원칙을 보겠습니다. 생명유지를 위해 영양소와 산소가 필요합니다. 영양소는 공급 후 필요량만큼 사용, 그리고 잔여 잉여분은 저장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저장된 영양분은 외부 변화나 신체 활동 유지에 필요할 때 꺼내쓰게 됩니다. 이런 신체 유지 활동에는 체온 유지도 들어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추운 지방에 사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지속해서 사용하게 되는 에너지 소모원은 어디인지 고민해 봐야 합니다. 다른 지방에 사는 사람들과 똑같은 활동을 했을 때 추운 지방 사람들은 별도로 더 많은 에너지를 떨어지는 체온을 올리기 위해 소모해야 합니다. 이런 환경에 지속 노출하게 된다면 에너지를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게 됩니다. 36.5도에서 외부의 차가운 기온에 의해 온도가 떨어지면 바로 열을 올리기 위해 호르몬 작용부터 세포 자극에 의한 떨림 등 에너지 소모가 급격하기에 차츰 내부 온도를 올리는 방향과 보온을 강화 시키는 방향으로 적응을 하게 됩니다.
- 추위에 의한 에너지 손실 감소를 위한 내부 온도(체온) 증가
- 열 손실량을 줄이기 위한 지방층 증가
- 보온 효과를 올리기 위한 털 증가
이와 같은 방법으로 환경에 서서히 적응해 가기 시작하는 겁니다. 추운 지방에 살아서 추위를 안타는게 아니라 추위에 적응해 나가는 것입니다.
영상의 온도에서 저체온으로 사망
더운 지방은 반대로 환경에 적응해가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더운 지방에 한 여름에 여행을 가게 되면 사계절이 풍부한 우리는 땀과 더위에 지쳐서 활동하기 어렵지만 해당 지역 원주민들은 굉장히 편하게 생활을 합니다. 바로 적응입니다. 체온이 자꾸 외부 온도에 의해서 증가를 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자꾸 에너지가 소모되고 체액이 빠져나가게 되면,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과 신체 유지를 위해 이를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적응해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평상시에 잠깐의 활동으로 체온이 올라가서 온도를 낮추기 위해 에너지 소모가 된다면 이를 막기 위한 방향으로 적응해 나가게 됩니다.
- 더위에 의한 에너지 손실 감소를 위해 내부 온도(체온) 감소
- 열을 잘 방출하기 위해 얇아지는 지방층
- 보온을 막기 위해 털 감소
이와 같은 방법으로 환경에 적응하게 됩니다. 이런 환경에 적응을 하다 보니 반대인 추위에 대한 적응력은 극도로 떨어진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영상이기는 하나 갑작스러운 온도 하락에 몸이 적응을 하지 못하고, 추위에 혈관이 수축하게 되고 거기에 적응하지 못한 신체가 심정지까지 일어나게 됩니다. 저체온증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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